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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RCEP 통해 아세안 중심 협력구조 견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0 10:30

수정 2021.09.20 10:30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이 2020년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장통로’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3.09 /사진=뉴시스
중국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이 2020년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장통로’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3.09 /사진=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정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아세안 중심의 지역 협력 구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20차 중국-아세안(10+1) 경제장관 회의’와 ‘제24차 아세안-중일한(10+3) 경제장관회의’, ‘제9차 동아시아 서밋(10+8) 경제장관 회의’ 등 동아시아협력 경제장관 화상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국은 이 자리에서 “회의의 목적은 연내 예정된 동아시아협력 지도자회의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며 “RCEP이 예정된 시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협력과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발전에 대한 신뢰 구축, 동아시아 지역 경제 일체화, RCEP 조기 발효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경제통상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방역 협력 △친환경 경제, 디지털 경제, 디지털 무역 등 새로운 분야 협력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건설 심화 등을 언급했다.


중국은 “RCEP 회원국들과 함께 협정 발효를 추진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WTO의 개혁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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