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키가가 설립한 패션 회사가 홍콩에서 수십억대 소송에 휘말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제시카 측은 "확인 중"이란 입장을 전했다.
27일 홍콩 현지 매체들은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회사인 블랑 앤 에클레어(Blanc & Eclare)가 한화로 약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 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스펙트라 SPC에 각각 약 35억원, 약 11억원을 빌렸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고, 블랑 앤 에클레어가 상환일인 지난 10일에 이를 갚지 못하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블랑 앤 에클레어의 타일러 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이번 외신과 관련해 제시카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뉴스1에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2013년부터 교제 중이다. 타일러 권은 재미교포 사업가로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의 CEO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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