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년 만에 돌아온 2021코마린... 19일 벡스코서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8 13:01

수정 2021.10.18 13:01

▲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 2021 KORMARINE)이 개최된다. 사진은 2019년 전시의 모습.
▲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 2021 KORMARINE)이 개최된다. 사진은 2019년 전시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마린이 돌아왔다.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 2021 KORMARINE)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코마린은 2001년부터 격년제(홀수 연도)로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개막식은 1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30개국, 700여 개사가 참가해 150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에스엔시스, 비아이피(BIP) 등 국내기업을 비롯하여, 에이비비(ABB),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바르질라(WARTSILA), 윈지디(WinGD) 등 해외기업이 참여한다. 유럽의 대표적인 해양강국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 10개국에서도 공동관을 설치한다. 전시장 전시부스에서는 조선 기술과 기자재 해양장비 등 해양조선산업의 동향을 살필 수 있다.

벡스코 컨벤션홀 등에선 다양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19일 오후 1시 2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테크니컬 세미나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세미나 △마린엔지니링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분돼 기관과 학계, 연구소, 기업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소개한다.

기조 연설자로는 주한덴마크대사 에이나르 젠슨(H.E. Einar Jensen)과 싱가포르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의 대표 제레미 닉슨(Jeremy Nixon),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석영철 원장이 나선다. 콘퍼런스에서는 더욱 거세진 탈탄소화·친환경 기술에 대한 미래 해양산업 트렌드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장을 연 하이브리드 행사다.
온라인 전시장에서는 전시관 내 업체별 정보를 볼 수 있고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통한 바이어와의 화상미팅, 온라인 콘퍼런스 참관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불황을 극복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라며, “시에서도 이러한 기업의 노력에 발맞춰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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