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주연의 '지리산'이 시청률 9%대로 막을 내렸다.
오늘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tvN 주말극 지리산 1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15회(7.6%)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최종회에서는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 공조로 밝혀낸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지리산에서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1년 후 건강해진 이강과 현조, 레인저, 탐방객들은 지리산에서 일출을 맞았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 레인저 '서이강'(전지현)과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지현과 김은희 작가, 이응복 PD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2회 자체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했지만 전지현의 어색한 연기, 간접광고(PPL) 남발, 어색한 CG 등으로 혹평이 이어졌다. 5회부터 줄곧 7~8%대 시청률을 유지하다 9%대로 종방했다.
이영애 주연 JTBC 주말극 '구경이'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3%에 그쳤다. 11회(1.5%) 보다 0.8%포인트 올랐지만, 2%대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TV조선 주말극 '엉클' 2회는 2.8%, OCN 주말극 '키마이라' 14회는 2.0%로 집계됐다.
KBS 1TV '태종 이방원' 2회는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1회(8.7%)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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