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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창작자와 상생"…'버추얼 프로덕션 웨비나' 성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11:13

수정 2021.1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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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작자들과 최신 제작 기술 공유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 위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최
"장기적 상생 도모"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 생태계 투자의 일환으로 창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넷플릭스는 VFX 및 VP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와의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재를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넷플릭스 로고.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로고.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특수시각효과(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VP) 창작자와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국 버추얼 프로덕션 웨비나 2021'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웨비나에서는 국내 창작 전문가들과 창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엑스온 스튜디오 등 국내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이들 총 4개 파트너사별 비대면 소그룹 미팅 및 질의응답 세션과 함께 국내 촬영 감독진을 위한 VP 교육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넷플릭스 VP 전문가 1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아울러 VP 접목 영역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도 이어졌다. 참여사가 한국 콘텐츠 제작 산어벵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VP는 콘텐츠 후반 작업의 속도 및 비용을 절감시키는 기술이다. 특수 개발한 LED 스크린을 활용해 VFX 작업물을 촬영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2D 및 3D '인카메라 VFX' 기법을 활용한 미래 환경 장면 및 자동차 추격전 제작 방법 등이 다뤄졌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약 1조원 이상을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투자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콘텐츠 업계를 넘어 △출판 △웹툰 △소비재 등 분야에 약 5조 6000억원의 경제 효과, 약 1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 창작 의도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한국 창작가들과 함께 신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고, 내년에는 더욱 긴밀한 교류를 위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며 "국내 창작업계와의 긴밀한 동행은 물론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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