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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야외활동,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선호도 변화

뉴시스

입력 2022.01.18 14:36

수정 2022.01.18 14:36

기사내용 요약
등산 38%, 걷기(트래킹) 55%, 3년 새 걷기 선호 인구 9.3%p 증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2021년 기준 조사

[대전=뉴시스] 등산·트레킹 빈도별 인구수(만19~_79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등산·트레킹 빈도별 인구수(만19~_79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야외활동 문화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등산·걷기(트래킹) 활동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7%인 3169만 명으로 2018년도 조사결과(71%) 보다 6%p 증가했다.

등산 인구는 2018년도 56.4%에서 8.5%p 감소한 1972만 명(47.9%)이며 이는 우리나라 인구(5185만 명)의 38%에 해당한다.

반면 걷기(트래킹) 인구는 2018년도 59.4%에서 9.3%p 증가한 2835만 명(68.7%)으로 전체 인구의 55%에 이른다.

등산의 경우 한달에 한두번이 19.5%로 가장 많았고 일년에 한두번은 13.6%로 나타났으며 거의 매일도 2.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래킹은 한달에 한두번이 20.1%, 일주일에 두번이상이 16.1%, 거의 매일도 7.6%로 나타났다.

트레킹은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에 두지 않고 주변 등 자연에서 서두르지 않고 걷는 행위를 말한다

이로 국민들의 야외활동 유형이 등산에서 걷기(트래킹)로 바뀌고 있다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보고 있다.

이번 등산·걷기(트래킹) 국민의식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등산·걷기(트래킹) 인구 규모 및 활동 빈도, 특성, 소요시간, 인식 및 태도 등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누리집(www.komou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범권 이사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 등산·걷기(트래킹) 인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등산·걷기(트래킹)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 및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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