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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황대헌 선수 금메달에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9 23:58

수정 2022.02.09 23:58

황대헌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짓자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황대헌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짓자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황대헌 선수에게 "축하한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기다리던 소식에 매우 기쁘다.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라며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창의 겁 없는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가 됐다.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며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줘 정말 고맙다. 오늘 보여준 눈부신 역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 "우리 선수단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멋지고 늠름하게 즐겨주길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황 선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앞으로의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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