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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래산업, 중국 YMTC 최초 애플에 낸드 납품 계약…매출 비중 45%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30 09:20

수정 2022.03.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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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애플에 처음으로 낸드를 납품하기로 하면서 미래산업이 강세다. 미래산업은 중국 TMTC 매출 비중이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9.85%)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YMTC는 최근 애플에 128단 TLC 낸드의 커스터머 샘플에 대한 품질인증(Qualification)을 통과하고, 납품계약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애플의 중국향 아이폰 SE에 사용 추정된다.
일단은 소량 납품으로 시작할 전망이다.

이날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중국 낸드 사업은 대부분 파이슨 등을 고객으로 저가 웨이퍼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애플로의 납품은 메이저 고객에게 인정 받는 중요한 이정표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애플은 성능과 전력소비 등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저가 제품에서는 사용할 만 하다는 정도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중국시장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Qual을 주고 납품을 결정했으나, 미중분쟁의 향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애플과 함께 아마존도 커스터머 샘플을 진행했으나 납품은 아직 안하는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아마존은 납품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미래산업은 반도체장비(ATE), SMD Mounter(SMT), 마스크장비사업부로 운영 중이다.
미래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YMTC 매출액이 42.36%, SK하이닉스가 14.08% 등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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