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을 활용한 숲 회복 지원 프로젝트다. 지난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가상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로 피해 입은 경북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식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일간 5000명을 목표로 시작한 캠페인에 총 2만8000여명이 동참, 성황리에 마감됐다.
두나무는 캠페인 종료 후 5월까지 두 달간 산림청과 연계해 경북 지역에 나무 1만260그루를 식재했다. 식재 작업은 탄소흡수와 해당 지역 식생을 고려해 이뤄졌다. 향후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소방학교 인근에 캠페인 참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사진)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저탄소 친환경의 가치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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