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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2’ 사업자 재공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09:47

수정 2022.06.07 09:47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의 모습.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시행중인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의 개발을 위한 외국인투자자가 포함된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재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의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공모방법을 변경한다. 오는 5월 공개경쟁 공모를 시작으로, 8월 중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1과에서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부산경자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유관기관·공무원 등 10인 이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발전기여도 부분을 상당히 강화했다.

부산지역 소재 업체의 컨소시엄 참여도 포함하며, 지역사회 발전기여금 등 사업시행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우수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는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로 총 9만 192㎡(2만 7283평)에 이른다. 경자청은 이번 공개경쟁을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향후 명지지구를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의 중심도시로서 세계적인 국제신도시로 조성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4차산업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을 유치해 우수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또한 사업이 진행되면 국제공항, 부산항 신항, 남해고속도로 등의 편리한 교통여건과 기존에 조성 완료되었거나 조성 예정인 인접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발생돼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위상에 걸맞은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2017년 기존 우선 협상대상자의 투자계획 미이행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사업에 대한 재공모다.

김 청장은 “사업제안서에 대한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상을 거쳐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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