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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4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수주 계약에서 전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전기트럭 '세미'를 비롯해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기 외에도 대만 일부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물량을 전량 수주하면서 관련 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옵트론텍은 삼성전기에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의 렌즈 유니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옵트론텍의 글라스 렌즈는 카메라를 통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며 북미 전기차 업체에 공급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북미 전기차 차량의 70% 이상에 옵트론텍 글라스 렌즈가 적용됐다는 분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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