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유재석이 양세찬의 가수 시절을 떠올리며 기겁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는 양세찬이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최근 명곡으로 재평가받는 곡이 있다"며 14년 전 양세찬이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 '웅이네'라는 그룹으로 함께 활동하던 당시의 노래를 소개했다.
당시 발매 된 곡의 제목은 '난 너 하나면 돼' 였고 양세찬은 랩으로 노래를 시작하며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자료 영상을 보던 양세찬은 "이거 못 보겠다. 저 머리 어떡할 거야. 얼굴이 너무 화끈거린다"며 진지한 모습으로 율동까지 하고 있는 자신의 과거 무대를 보며 치를(?) 떨었다.
또 전소민은 "세찬이의 모습이 너무 재밌다. 마이크를 대면 멋있고 마이크를 내리면 세찬이다"라고 직언을 했고, 유재석은 "얘네 셋이 한창 인기에 취해서 꼴값 떨고 다닐 때다"라며 "개그계의 아이돌로 꼴값 떨고 다닐 때"라고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 또한 유재석의 말에 "맞다. 인기에 취해 건방 한창 떨며 설치고 다녔던 시절이다. 그래도 저때 저 헤어스타일이 강남에서 유명한 원장 선생님께서 해주신 머리"라고 밝혀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