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폭우 속 만취운전' 40대 남성…물에 차 잠기자 119 구조 신고

뉴스1

입력 2022.08.10 11:24

수정 2022.08.10 13:32

수도권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에서 여의 상류 양방향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2022.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수도권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에서 여의 상류 양방향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2022.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폭우로 통제된 한강 주차장에 만취 상태로 운전해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통제구역에 들어간 후 차가 물에 잠기자 스스로 구조 신고를 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만취 상태로 서울 마포구 한강시민공원 절두산성 주차장 방향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주차장 부근은 폭우 위험지역으로 통제됐는데 A씨는 폴리스라인과 안전고깔을 뚫고 주차장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폭우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차가 잠기자 A씨는 스스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40%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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