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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침체 속 '순위 내 청약마감 단지'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5 15:40

수정 2022.08.25 15:40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 투시도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여파로 전국 부동산 시장에 혼조세와 더불어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도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미분양 단지는 2만7910 가구로 1년 새 1만1621 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 서울 719가구 △ 경기 3319가구 △지방 5대 광역시 (부산, 대구, 광주,대전, 울산) 9333 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선당후곰(선당첨, 후고민)'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그러나 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겹치면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만큼 지금 시기에 청약 마감에 성공하는 단지들은 정말 모든 면에서 뛰어난 주거상품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군산 대표 부촌지역인 조촌로(리치웨이)에 들어서는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이 최근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 739의 70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 공동주택 873가구로 조성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은 지난 24일 진행한 2순위 청약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되면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 105㎡ 타입은 130 대 1(해당 및 기타 포함)의 압도적인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2021년 이후 군산 내 분양한 단지들 중 가장 뛰어난 경쟁률이다.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이 조성되는 전북 군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 예상되면서 부동산 시장 혼조세 속에서도 마지막 프리미엄이 기대돼 업계에서는 현재 군산 지역의 다시 없을 기회를 빠르게 선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픈한 갤러리에는 이미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갤러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해 더욱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 경남아너스빌 디오션은 9월 13~16일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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