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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유작 무조건" 베일벗은 SF영화 '정이'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06 10:32

수정 2023.01.06 10:32

'정이' 예고편 캡처 /사진=뉴스1
'정이' 예고편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故강수연 배우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6일 ‘정이’ 메인 예고편 공개 후 네티즌 댓글을 살펴보면 강수연 유작과 김현주의 연기 변신 그리고 K콘텐츠의 장르 확장에 대한 기대와 성원의 글이 눈에 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는 기후 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와 우주를 무대로 새로운 정착지에서 전쟁이 이어지자 이를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이다.

김현주가 딸이 있는 연합군 최정예 리더 정이를 연기한다. 전투 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정이는 뇌복제 기술을 통해 A.I.로 개발된다. 강수연은 정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자면서 정이를 보며 감정의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감독의 전작 ‘지옥’의 류경수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크로노이드 연구소장 상훈을 연기했다.

MZ세대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이번에 강수연 배우님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마지막 작품 대박나길”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현주는 진짜 나이들수록 배우로 자리 잡네, 강수연 배우님 작품은 봐야지” “강수연 배우님 마지막 작품은 무조건 보겠습니다”라며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강수연 유작에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승리호’ ‘고요의 바다’에 이어 또다시 SF장르에 도전한 K콘텐츠의 시도를 성원하는 글도 눈에 띈다. “와 이런 배경에 한국어가 들리고 한국 사람들 얼굴이 보이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 멋있어” “넷플릭스 덕분에 어른들의 사정으로 못하던 장르 영화들이 많이 시도되는게 참 고맙게 느껴진다”라며 SF물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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