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혜교와 그가 주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송혜교는 앞서 16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K-콘텐츠 출연자 부문 조사에서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입어 1월 2주차 화제성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1위였다.
이러한 가운데 송혜교는 18일 엘르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출연작 가운데 최애 캐릭터‘로 ’더 글로리‘의 문동은을 꼽았다.
그는 “내가 한 모든 캐릭터들을 다 사랑하는데, 최근에 한 문동은 캐릭터는 아직 못 떠나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숙 작가가 쓴 '더 글로리'를 통해 장르물에 처음 도전한 그는 “촬영 초반 다 어려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초반에 찍었던 신들을 다시 찍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많이 했다"라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렇다면 극중 학교폭력 피해자 역할로 가장 분노했던 대사나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우리가 쟤한테 그렇게 뭘 심하게 했었나'라는 가해자의 대사“라며 “(성인이 된) 동은이가 (가해자들 앞에) 나타난 다음에 (가해자들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대사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게 미안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심하게 했나' 식의 기억인 것이다. (피해자에게) 큰 상처와 아픔을 줬는데도 조금도 (그들) 마음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에 화가 많이 났다"라고 부연했다.
데뷔 이래 톱스타로 살아온 그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와인 한 잔하면서 반려견과 노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이가 드니까 이제 (반려견과 함께 갈수 있는 펜션 등) 한 자리에 앉아서 쭉 얘기하면서 노는 게 제일 재미있다"고 답했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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