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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업 중인 병원·약국 119에 물어보면 'OK'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1 09:00

수정 2023.01.21 10:3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기간 동안 119로 전화하면 영업 중인 병·의원이나 약국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응급 질환에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소방당국이 상담을 접수한 건수는 총 4만5946건에 달한다. 1일 평균 9189건으로, 평상 시 상담건수인 5695건의 2배 수준이다.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에도 119구급상황요원을 평소보다 280명 늘리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신고접수대 또한 33대 증설한 11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전화나, 이메일, 카카오톡 채널로 상담을 요청하면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환자의 경우 재택치료자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의료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명절 기간에는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가정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기도 막힘 등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익혀두고 해열제, 상처 소독약 등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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