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 영화 부문 1위 기염
[파이낸셜뉴스] 전도연 주연의 액션 영화 '길복순'이 공개 후 단 3일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뉴질랜드 등 총 82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작품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나뉘는 가운데 가디언은 “변성현 감독은 액션 시퀀스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내고, 복잡한 인물들의 관계를 잘 풀어냈다”고 호평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길복순'은 주인공인 ‘길복순’이 그렇듯, 살면서 만나는 어려운 감정의 커넥션에 맞서 확실한 한 방을 날리는 방법을 알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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