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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강남KG타워, 4년 여만에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14 08:51

수정 2023.04.14 08:51

강남역 도보 3분..위워크·코티티시험연구원 임차
강남KG타워 전경 일부.
강남KG타워 전경 일부.

[파이낸셜뉴스] 강남KG타워가 4년 여만에 매물로 나왔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복합건물이다. 강남권역(GBD)의 핵심 위치는 물론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기대되는 자산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강남KG타워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강남KG타워를 운용 중이다.


강남KG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길 7 소재다. 2014년 9월 29일 준공, 연면적 1만2764.5㎡다. 지하4층~13층 규모다. 위워크가 강남역2호점으로,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이 강남지원센터,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임차하고 있는 곳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12월 6일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으로부터 KG타워를 매입했다. 사단법인코티티시험연구원은 1971년 5월 설립된 물질성분 검사 및 분석업체다.

당시 감정평가액은 945억원,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 규모는 1035억원이다.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장기차입금 567억원, 지분 430억원(종류주 92만5000주, 보통주 15만주), 임대보증금 38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2022년 11월 30일 현재 '코크렙제4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주로는 케이클라비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2호(종류주, 26.74%),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보통주 13.95%·종류주 9.3% 등 23.26%), 특정금전신탁의 신탁업자인 한화투자증권(종류주, 11.63%), 현대커머셜(종류주, 11.63%), 키움저축은행(종류주, 9.30%), 오케이캐피탈(종류주, 6.98%), 농심캐피탈(종류주, 5.81%), 담배인삼공제회(종류주, 4.65%) 순이다.


종류주란 이익 배당, 의결권 행사, 잔여 재산 분배 등에 관한 내용이 보통주와 다른 주식. 주주의 권리에 제한을 두는 주식으로 우선주, 후배주, 혼합주 등이 이에 속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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