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우산업의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의 연내 수주 잔고가 100조원 달성이이르면 올 상반기 돌파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련주로 꼽히는 현우산업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현우산업은 전일 대비 160원(+3.01%) 상승한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에 따르면 전장 분야 추가 계약 물량이 현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수주잔고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미 연내 전장 분야 수주잔고 100조원 돌파를 기정사실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사업은 LG가 그룹 차원에서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구광모 회장이 진두지휘해 계열사들의 체질 개선을 꾀하고 공격적 수주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같은 소식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주 고객사로 둔 현우산업에 기대 매수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우산업은 LCD, LED 및 OLED 등의 다양한 Digital 가전기기 및 자동차 전장(AUTO)에 장착되는 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한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전장용 PCB는 현우산업의 고객사인 LG전자 VS사업부, 현대캐피코, 휴맥스 오토모티브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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