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태국 대표 한상기업인 '프로타이'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타이는 1984년 태국에서 설립돼 태국 전역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태국의 1세대 K-푸드 한상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향후 △K-푸드의 태국 수출 확대 △김치의 날 제정 협력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과 ESG 경영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프로타이 김부원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 드라마 등이 태국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라며 “특히 김치 등 한국식품은 태국인 입맛에 잘 맞고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있는 만큼, 더욱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K-푸드 기업들이 동남아 거점 국가인 태국 시장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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