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으로 지목 5000만원 손배 소송
수차례 애정 표현 담긴 메시지 공개돼
수차례 애정 표현 담긴 메시지 공개돼
강경준이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부녀 A씨와 텔레그램으로 수차례 애정 표현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8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가 강경준에게 "보고싶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강경준은 "안고 싶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날에는 강경준이 "사랑해"라고 보냈고 A씨는 부끄러워하는 듯한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강경준이 A씨에게 "나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다. 술은 핑계고"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의 "뭐해요?"라는 메시지에 강경준이 "자기 생각"이라고 답한 메시지도 있다.
강경준은 지난달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B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원고의 아내와 강경준은 같은 분양대행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소장을 통해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라며 증거물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경준의 소속사는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순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경준은 2013년 배우 장신영과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었고, 5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가족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며 '사랑꾼' 이미지를 구축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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