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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보아, 국내외 대규모 고소 "큰 정신적 고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1 15:50

수정 2024.04.11 15:50

지속적 자료 수집 및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 보아.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보아.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보아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의적 인신공격에 단단히 화가 났다.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도 진행 중이라고 밝힌 SM 측은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보아는 외모 관련 등 악성댓글에 고충을 호소했다. 지난 3월 29일 악플러들을 향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을 찌웠더니 돼지 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말라. 미안하지만, 난 보아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후 "'저의 계약은 2025, 12, 31까지"라며 은퇴 암시 글까지 올려 팬들의 우려를 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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