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우석 업고 뜬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의 전작들도 다시 '역주행' 붐을 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가 사랑스러운 로맨스와 싱그러운 학원물, 애절한 감정이 더해진 타임슬립 소재를 통해 매회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배우들의 인기도 치솟았다. 주인공 변우석은 단숨에 대세 청춘스타로 급부상하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인 그는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꽃파당' '청춘기록' '꽃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을 거치면서 성장했고 마침내 '선재 업고 튀어'로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00만명에서 출발해 가파르게 상승해 17일 기준 800만명을 돌파했다. 변우석은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데뷔 9년 차에 만난 '핫'한 봄날을 이어가고 있다.
변우석의 인기와 함께 그의 활동 '역주행'도 이어지고 있다. 모델 활동 시절, 단역 출연분 등 자그마한 활동의 흔적들은 SNS와 유튜브 속 여성 팬들의 알고리즘을 점령했다. 배우로서의 성장, 연기 활동을 볼 수 있는 전작들도 화제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준 싱그러운 10대 선재와 비교할 수 있는 최근 작품 '소울메이트' '20세기 소녀'는 OTT 플랫폼을 타고 순위가 급상승했다.
특히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인 '소울메이트'는 10대부터 30대까지 청춘을 그렸다는 점에서 '선재'와 함께 언급되고 있는 작품. 지난해 개봉 당시 '영화판 디토'라는 별명을 얻은 이 작품은 개봉 1년이 지나 변우석의 인기와 함께 재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시리즈온 플랫폼에서 '소울메이트'는 천만영화 '파묘', 최신작 '듄 파트2' 등을 제치고 영화 부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선재 업고 튀어'와 '소울메이트' '20세기 소녀' 장면들을 활용한 숏폼 클립 영상이 재생산되고 있으며,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소울메이트 변우석' 검색량도 전월 대비 4500% 증가하며 역주행 붐을 증명하고 있다고. '소울메이트' 유통사인 콘텐츠판다는 변우석 효과가 더욱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을 향하는 가운데 드라마 화제성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새로운 이름 '선재'를 얻은 변우석의 활동에도 더욱 관심이 쏠린다. 변우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혜리 유튜브를 통해 '본캐'(본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며, 김혜윤과 함께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드라마의 여운을 더욱 짙게 남긴다.
더불어 '핫'한 인기를 반영해 물론 각종 화보, 광고, 예능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 변우석을 향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 변우석은 오는 6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와 함께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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