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 최종화에서는 기억을 되찾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모습이 담겼다.
기적처럼 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선재는 병원에서 깨어나 솔에게 달려갔다. 그 시각, 김영수(허형규 분)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 솔 역시 선재에게 향해 두 사람이 눈물로 재회했다. 선재는 모른 척하는 솔에게 엔딩이 바뀐 것 같다고 말하며 "솔아 나 다 기억났어, 늦어서 미안해, 잊어서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행복한 연애를 시작했다.
선재와 솔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선재는 솔과의 결혼을 꿈꾸며 반지를 준비했다. 이어 선재는 솔의 전 남친으로 알고 있는 태성(송건희 분)이 현재는 솔과 그냥 친구 사이라는 걸 알고 후련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술에 취한 선재는 태성에게 김영수와의 질긴 악연을 끝내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선재는 근덕(김원해 분)의 갈빗집에서 진행된 솔의 조카 돌잔치에 깜짝 등장, 솔과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이클립스 인혁(이승협 분), 현수(문시온 분), 제이(양혁 분)가 선재의 요청에 돌잔치 축하 무대를 꾸며 재미를 더하기도. 돌잔치가 끝난 뒤 말자는 선재에게 웃으며 "오래오래 잘 살아 이제, 행복하게, 웃으면서"라고 당부했다.
솔이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단편 영화에 도전했다. 이에 청혼을 미룬 선재는 솔의 공모전 출품이 끝나자 벚꽃 아래서 마음을 전했다. 선재는 반지와 함께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줘"라고 고백했고, 솔은 "평생 옆에 있을게"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반복되는 운명을 벗어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 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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