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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현장 소방대원 안전 강화 조직 개편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14:07

수정 2024.07.12 14:07

현장 지휘권 강화 및 대원 안전 확보 중점
행정인력 80명 감축 및 일선 현장 재배치
인천시는 재난 현장에서 강력한 지휘권 확립과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5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시는 재난 현장에서 강력한 지휘권 확립과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5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난 현장에서 강력한 지휘권 확립과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5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소방본부 및 소방서의 행정인력 80명이 일선 현장부서로 재배치됐다.

화재현장에서 인력과 자원을 관리하는 소방서 현장대응단의 출동인원이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고 지휘와 안전업무를 각각 분리해 대형재난 발생 시 체계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 대원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신속 동료구조반을 편성 운영하고 특수사고 대응 일원화를 위해 기존 화학대응센터와 수난구조대를 119특수대응단 소속으로 통합해 기관의 위상과 전문성을 제고했다.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에 따라 대원의 전문역량을 지속 관리하고 매년 늘고 있는 구급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부 내 전담 구급부서를 신설했다.

소방대원 보건복지, 대시민 홍보교육 등 당초 소방서 별로 분산되어 처리하던 사무를 본부로 통합해 일선 소방서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편의성을 높였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이번 개편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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