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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버랜드, '지우학' 등 콘텐츠 기반 공포 테마존 운영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2 10:22

수정 2024.09.02 10:22

9월6일부터 11월16일까지 진행
넷플릭스와 에버랜드가 협업해 마련하는 특별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 관련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와 에버랜드가 협업해 마련하는 특별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 관련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에버랜드와 손 잡고 에버랜드 내에서 특별 공포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이달 6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주제로 테마존을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넷플릭스와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를 오감 콘텐츠로 제공할 계획이다.

약 1만㎡ 규모로 구축되는 블러드시티에는 테마 체험존이 마련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경인 효산고 교복을 입고 좀비 분장을 할 수 있다. 이외 콘텐츠 내 요소를 재구성한 굿즈와 식음료도 준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테마존 운영 기간 동안 넷플릭스 콘텐츠를 국내 라이브 쇼로 재탄생시킨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LIVE'가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메이즈'도 '지금 우리 학교는' 콘셉트로 꾸려질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크린에서 느낀 짜릿한 재미를 현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넷플릭스와 에버랜드가 함께 선보인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가 펼쳐질 블러드시티에서 작품에서 느꼈던 스릴을 직접 체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된 어메이징한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경험 확장을 위해 국내외 지식재산권(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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