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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둔화' 회계 빅4 작년 매출 2.9조..영업익 300억대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0 12:00

수정 2024.11.20 12:00

금감원 '202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회계업계 ‘빅4’인 삼일·삼정·한영·안진회계법인이 지난해 총 2조90000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1.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가량 감소하며 311억원에 그쳤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회계법인 총 233개의 매출액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감사, 세무, 경영자문 등 전 부문에서 증가율이 둔화되었으며 경영자문 매출은 감소했다.


외부감사 실적은 총 3만4643건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법인은 법인 규모 및 외부감사 회사 수 증가 등에 대응하여 감사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매출 증가추세 둔화가 감사품질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당국도 등록법인에 대한 품질관리 수준 평가, 감사인감리 등을 통해 회계법인의 품질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외부감사에 충분한 인력·시간 등 자원을 투입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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