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 조정관은 2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가자지구 인도적 대응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 조정관은 이집트 정부와 유엔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발발 이후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가 그간 총 4000만 달러(약 560억원)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가자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려면 당사자들의 정치적 의지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중재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관심을 촉구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필요한 총 34억2000만 달러(약 4조8000억원) 중 21억 달러가 모금돼 모금률이 62%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