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5만15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4일 종가는 2만3950원이다.
정진수 연구원은 "2025년 EBITDA 전망을 종전 대비 21.8% 하향했다. 최근 시황 부진 및 목표 주가 괴리율을 반영해 타깃 멀티플을 최근 1년 평균 대비 20% 할인 적용했다"며 "말레이시아 5공장 가동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요처인 삼성SDI의 북미 JV 공장이 램프업 기간인 점을 감안시 당기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다. 노스볼트향 주문 공백까지 겹쳐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다소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79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LEMG 지분 전량 16.7%를 확보하고, 스틱인베스트먼트에게 신주를 배정한다.
정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를 두고 사실상 지분 스와프 형태로 진행돼 지분 희석 효과는 실질적으로 상쇄되 것"이라며 "5% 할증된 프리미엄 증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LEMG 엑시트(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