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은, 매년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출탑을 수여하고 있다.
나노브릭은 지난 22년 중동 보건복지부향 의약품 납세증지를 5+5년 중장기 물품공급계약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850만불 상당의 첨단보안제품 엠서티(M-Certi)를 납품했다. 또 국내기업으로서는 난공불락의 해외 정부보안시장, 특히 물량이 가장 큰 납세증지(Tax Stamp) 시장의 첫 대규모 성공사례를 만든 쾌거를 이룬 것이다.
중동 현지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엠서티 도입 이후 자국 내 위조의약품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위조의약품의 유통 자체가 근절되어 향후 위조의약품 제로화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엠서티를 통해 의약품 유통가를 안정화함으로써 민생의 건강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총리가 국가차원에서 직접 치하했다"고 전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중동지역 정부보안사업은 현재 의약품의 납세증지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내년 식음료까지 적용시장이 확대가 기대되고, 또한 보건복지부 외 정보통신부 및 교통국의 인증서, 보안라벨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매출성장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라고 말했다.
나노브릭 주재현 대표는 "원천기술 개발부터 양산품질 안정화까지 20여년간 구축한 독자적 나노플랫폼을 토대로, 위변조방지 첨단보안사업부터 단계적으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향후 핵산추출 바이오사업, 에너지절감 디스플레이 사업”으로도 가시적인 매출이 가속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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