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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인근 20㏊ 규모 '제주맞이 숲' 조성

연합뉴스

입력 2025.01.16 16:23

수정 2025.01.16 16:23

제주숲 공간혁신 시즌2 구상 발표
제주국제공항 인근 20㏊ 규모 '제주맞이 숲' 조성
제주숲 공간혁신 시즌2 구상 발표

강창학공원 거점도시숲 (출처=연합뉴스)
강창학공원 거점도시숲 (출처=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제주맞이 숲'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이음·재생·동행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제주숲 공간혁신 시즌2' 구상안을 16일 발표했다.

우선 도시와 자연을 잇는 거점 숲을 추가 조성한다. 현재 제주 서남북 지역에 조성된 거점도시숲에 이어 올해는 동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 시흥공원을 조성하고, 매년 2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바람길과 도심 녹지를 연결해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제주국제공항 앞 제주시 공항로와 인근 서부공원을 연결하는 20㏊ 규모의 '제주맞이 숲'을 조성한다.

또 사라봉공원과 삼매봉공원에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도민의숲을 조성하고, 매년 가로수·도시숲·공원 명소 3곳을 선정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

도민 체감도를 확대하기 위해 도민 참여 반려가로수 돌봄 활동, 게릴라 가드닝 등도 추진한다.
시민정원사, 정원전문관리인 등 도시숲·정원 전문가를 양성하고 산림문화콘서트와 숲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앞서 제주숲 공간혁신 시즌1에서는 3년간 나무 398만그루를 심어 목표(360만그루)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도시숲과 공원을 확장해 연간 이산화탄소 1만7천338t(승용차 7천224대 배출량)을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도는 설명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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