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이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 임시조합장을 선임하고 이르면 4월 정식 조합장을 선출해 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상계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전임 조합장 해임이 확정되면서 올 2월 임시조합장 선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 상계2구역 정상화위원회 위원장은 "법원에 임시조합장 선임을 요구한 상태이며, 다음달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임시조합장은 신임 집행부 선출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며, 신임 집행부는 4월경 선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상계2구역 조합은 지난해 부정투표 혐의로 전임 조합장과 집행부에 대한 해임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집행부는 해임총회를 주도한 상계2구역 정상화위원회의 인물들로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상화위원회는 조합장 부재로 지체된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중대 변경 없는 관리처분계획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정상화에 따라 상계2구역 재개발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8층~지상 25층, 총 22개동 규모로 22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계2구역은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며 관리처분인가를 진행중이다.
한편 정비업계에서는 이번 상계2구역 정상화와 함께 노원구 상계동 당고개역 일대 상계뉴타운 정비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계2구역 맞은편에 위치한 상계5구역의 경우 오는 3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상계1구역은 5월경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정비사업 일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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