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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文 덕담까지 왜곡…'포용 잘한다' 발언 없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3 06:12

수정 2025.02.03 06:12

'통합·포용 필요하다' 원론적 수준 덕담
"민주당 전언 허무맹랑한 거짓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25.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2025.1.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는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회동 후 민주당 측 전언에 대해서 "아전인수식 민심 왜곡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회동 당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민주당이 전달한 것과 관련해 "직접 확인한 결과, 민주당의 전언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통합과 포용 행보를 잘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었다"며 "덕담까지 왜곡하여 거짓으로 전달해 문 전 대통령께 누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통합과 포용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 3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자리에 배석한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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