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유휴 녹지대를 활용해 주민이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안양천 주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에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 내 공원·녹지·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목동교에서 양평교 사이에 위치한 '안양천 힐링가든'으로, 총 20구획을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분양한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정원 조성에 참여할 'Y가드닝크루'를 모집한다. 양천구민으로 이뤄진 3~5명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다.
초보자도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의 정기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참여하려면 오는 11~25일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격적인 실습과 교육 프로그램은 4~11월 진행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양천 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정원이 주는 여가와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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