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용산국제업무지구 1호 필지 한전에...원활한 전력 공급"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7 12:25

수정 2025.03.27 12:25

서울시, 한전, 코레일, SH공사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용산국제업무지구 변전소 위치도. 서울시 제공
용산국제업무지구 변전소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용산을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탄생시키기 위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제1호 필지'를 한국전력공사에 공급, 복합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한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전력공급계획, 현재 용산변전소 부지의 보상, 향후 전력공급부지 제공, 부지 복합개발 방향 등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올해 말 도로, 공원 등 부지조성 작업 착공을 시작으로 분양받은 민간 등이 건축물을 짓기 시작하면 2030년대 초부터 기업과 주민이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건축물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화이트존인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고 100층짜리 고층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을 잇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와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중심공간인 그린스퀘어(3.7만㎡)에는 공연장, 전시관, 도서관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공연장도 조성한다.

현재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모든 필지의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해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하도록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해 11월 49만5000㎡ 규모의 용산정비창 일대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최고 100층 랜드마크를 비롯해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이 예정되면서 2031년 이후에는 현재 운영중인 154kV 규모의 특고압 변전소 1개소와 동일한 수준의 변전소 1개소에 대한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망에 근접하면서 주거지와 떨어져 전력망 설치가 용이한 필지를 전력공급부지로 한전에 공급해 특고압 변전소 2개소를 지하에 이·신설하고 지상은 업무시설 등을 도입·개발하는 것이 복합개발 제1호 내용이다. 올해 중 한전에서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개발사업을 가시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운영 중인 용산변전소 부지는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편입해 구역 지정했다. 신규 전력공급부지에 변전소 2개소 이·신설이 완료되면 해당 부지는 도로·공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도시개발사업 필지 공급의 시발점으로, 토지보상 및 기반시설 부지공급·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병행 추진해 기반시설을 조속히 착공하겠다"면서 "나아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전력 신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선도모델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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