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일 흑산도 복지회관에서 제6기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안군은 지난 2월 교육생을 모집해 24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4월부터 9월까지 홍어 관련 이론과 홍어 숙성, 손질, 포장방법 등 실습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흑산 홍어 썰기 학교는 총 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65명은 '흑산 홍어 썰기 기술자' 초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초급 민간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중급 민간자격증 시험을 실시해 4명이 중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는 군 관광협의회 흑산 지회 주관으로 흑산도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명절, 성수기 등 홍어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마다 발생하는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서진 학교장은 "흑산 홍어 산업을 견인할 입학생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홍어 썰기 기술을 배워 지역 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홍어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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