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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기대 'K-조선' 중심 울산시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6 09:00

수정 2025.04.06 09:00

산학연관 주요 기관 13곳 참여 협력 네크워크 구축
조선 기술 분야, 글로벌 동향 정보 공유 상호 보완
울산시는 지난 4일 타니베이호텔에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육성·지원 및 발전을 위한 울산 조선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전성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부원장, 류홍렬 HD현대중공업 전무, 이동진 HD현대미포 전무 등 13개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 4일 타니베이호텔에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 육성·지원 및 발전을 위한 울산 조선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전성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부원장, 류홍렬 HD현대중공업 전무, 이동진 HD현대미포 전무 등 13개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전후 K-조선이 한미 협력의 주요 안건으로 거론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에 울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에 새로운 발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발판 마련에 나섰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조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주요 기관은 13곳 정도다.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유니스트,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이다.

이들 13곳은 지난 4일 울산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울산 조선해양 협력 연결망 구축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연결망 구축으로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상승효과를 이끌어 내 지역의 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기술 세미나도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조선산업의 중심에 있으면서 관련 기술 분야에서 가장 귄위있는 기업인과 전문가가 발표에 참여했다. 4개 분과로 나눠 세미나가 진행된 가운데 조선산업 기술 동향에 대해서는 HD현대중공업 민준기 부장, 조선해양산업의 친환경 탈탄소 문제는 이정훈 본부장이 맡았다.

복합소재 제조 기술 동향 및 개발 사례는 유니스트 박영빈 교수가 소개했다. 유리섬유 복합소재의 특성 및 적용분야는 한국오웬스코닝 김성현 이사가 발표에 나섰다.

울산시는 이번 세미나가 미래 선박 기술 동향 및 국내외 정책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기획, 발굴 및 사업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위기를 이겨낸 울산 조선산업이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지역의 기업, 대학, 혁신기관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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