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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철우, 대선 출마선언…"마지막 꿈·자유우파 승리해야"(종합)

뉴스1

입력 2025.04.06 11:22

수정 2025.04.06 11:22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6일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4월 28일 오전 군위군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화합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는 모습. 2023.4.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6일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4월 28일 오전 군위군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화합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는 모습. 2023.4.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안동=뉴스1) 김종엽 김대벽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6일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주는 참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월요일은 꿈은 이루어진다 책 출간하고, 화요일은 퇴임인사 다녀야 한다"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목요일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 준 시의회에서 퇴임인사하고, 금요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시청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25번째 이사를 한다"며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상경한다"며 "그때는 무작정 상경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Great Korea(그레이트 코리아), 그 꿈을 찾아 상경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7일 간부회의를 통해 시장직 사임을 공식 통보할 계획이다. 2022년 7월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지 2년 10개월 만에 사퇴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날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지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자유우파 후보들이 출마하면 그 후보를 따르는 유권자들이 힘을 받아 일어서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현재 깊게 출마를 숙고하고 있지만 결심이 선다면 오는 9일 예비후보로 등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5일 SNS에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 경선도 미스트롯 형식을 모방한 '미스터 프레지던트' 제목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광화문광장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자유우파 승리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제도를 채택한 지도자와, 그런 제도에서 국민을 설득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대통령들은 모조리 쫓겨나고, 시해되고, 감옥가고, 탄핵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남북한의 사상전에서 자유우파가 밀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 "초일류 대한민국은 평등좌파들이 만들 수 없다"며"자유우파 지도자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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