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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 숨 쉬는 시흥 연꽃테마파크, 명소로 각광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0 08:24

수정 2025.04.10 08:24

저어새·금개구리 등 멸종 위기 종 서식… 생태 학습과 자연 체험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시흥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 연꽃테마파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면서 자연과 생태 학습 체험 장소로 손꼽힌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연꽃테마파크에는 저어새, 따오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멸종 위기 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두꺼비 등의 양서류도 보인다.

특히 '독특한 부리'로 유명한 저어새는 세계적인 멸종 위기 종인 여름 철새로, 매년 이곳을 찾으면서 연꽃테마파크는 풍부한 먹이 환경을 갖춘 서식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방문객들은 연꽃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생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겐 생생한 생태 학습의 장으로 활용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연꽃테마파크는 멸종 위기 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써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체험하고,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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