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다감이 본인의 피부 및 건강관리 루틴으로 고압산소케어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그는 최근 tvN ‘프리한닥터’를 통해 고압산소케어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한다감이 집안일로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손수 한식 밥상을 차려 함께 식사를 나눈 뒤, 고압산소케어센터를 찾아 케어를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를 본 패널 이지혜는 “저도 받아봤다”며 공감을 나타냈고, 한다감은 “고압산소케어를 받으면 몸이 훨씬 가볍고 젊어진 느낌이 든다”며 “스케줄이 많거나 피로가 누적된 날에는 꼭 챙겨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수면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며 고압산소케어가 루틴화된 웰니스 관리법임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피부 상태는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매끄럽고 탄력 있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압산소케어 이후 모녀가 “에너지가 확 올라오고 개운하다”는 소감을 밝히는 장면은 케어 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신뢰감을 높였다.
고압산소케어, 셀럽들이 먼저 주목한 차세대 건강관리법
고압산소케어는 약 2기압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미세혈관까지 산소가 골고루 공급돼 신진대사와 세포 재생 능력을 끌어올린다. 이로 인해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수면 질 개선 등 다양한 웰니스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압산소케어는 건강관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저스틴 비버, 켄달 제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셀럽과 스포츠 스타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피부미용, 정신적 회복, 컨디션 유지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역노화(Reverse Aging)’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특히 세포 노화의 지표로 알려진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시킨다는 연구는 고압산소케어가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생물학적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피부 개선에서 체중관리까지… 전방위 웰니스 효과
피부미용 측면에서도 고압산소케어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콜라겐 합성과 섬유모세포 증식을 촉진해 피부 탄력 개선에 기여하며, 멜라닌 색소 침착을 완화해 피부 톤을 맑게 하고 고령성 반점(검버섯)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연구에서는 12주간 꾸준히 고압산소케어를 받은 사람들의 반점 면적과 색소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뿐만 아니라 산소 공급을 통해 체내 세포 대사를 활성화함으로써 지방 연소를 유도하고 염증 수치를 낮춰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까지 더해져, 고압산소케어는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 증진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름을 앞두고 몸매와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고압산소케어는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체내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웰니스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악화를 우려하는 이들에게는 특히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다감처럼 스스로에게 맞는 건강한 루틴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은 지치지 않고 아름다움을 지속하는 핵심이다. “앞으로도 어머니와 함께 건강관리를 이어가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고압산소케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건강 관리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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