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외인 '매도 폭탄'에 힘 못 쓰는 코스피…삼성물산은 '신고가'[fn오후시황]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4 13:58

수정 2026.06.04 13:5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53p(1.11%) 내린 8703.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86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9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1395억원, 1조41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5조66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12.05% 급등하고 있다. 장중 56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가가 각각 196.9%, 204.6% 상승했다"며 "이에 삼성물산 순자산가치(NAV)가 지난해 말 대비 75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이테크 부문 성장과 중장기적인 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자체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높다"며 "지분가치 상승 속에 자체사업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K스퀘어(2.30%), 현대모비스(0.26%), KB금융(4.66%)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2.71%), 현대차(-3.02%), 삼성전기(-3.42%), LG에너지솔루션(-3.9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의료·정밀기기, 증권, 전기·가스, 화학, 건설, 기계·장비 등이 상승 중이고, 통신, 보험, IT서비스,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제조 등은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29.56p(2.88%) 오른 1055.59에 거래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