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안심주택 174가구 중 공공임대분 87가구
구의역 일대 청년 위한 주택 많아 상권도 활기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SH는 지난달 11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587-6 일원 '강변스카이타워' 55가구를 매입했다. 매입 주택 모두 1~2인 가구에게 적합한 전용면적 18.95㎡ 규모다. 등기부등본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매입가격은 층별로 3억4100만원부터 3억4450만까지로 형성됐다.
강변스카이타워는 총 174가구 규모의 청년안심주택으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을 모두 도보로 5분 내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시행사가 운영·관리하는 민간임대분 87가구와 SH 담당의 공공임대분 87가구로 구성된다. SH 관계자는 "해당 주택의 시행사로부터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며 "공공임대분 87가구 중 55가구는 SH가 매입해 공급하며 나머지 32가구는 공공기여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주거 안정을 꾀하기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31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2만3000가구와 공공분양주택 6500가구를 공급하고 장기전세주택을 현재 3만7000가구에서 10만6000가구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SH도 최근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매입 절차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를 손질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닦고 있다.
한편 이번 청년안심주택이 들어서는 구의역 일대는 서울 동부권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히는 '이스트폴'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대폭 늘어난 곳이다. 자양동에 복합쇼핑몰 NC이스트폴, 영화관 메가박스 등이 조성됐으며 지난달에는 쿠팡이 '이스트폴 타워'로 본사 이전을 시작했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축 임대주택 물량도 많아,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구의역 역세권 단지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총 1063가구 중 장기전세주택(미리내집) 물량이 432가구에 달한다. 바로 옆에 함께 조성된 어울채 아파트는 300가구 규모의 SH 행복주택이다. 또 KT에스테이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이스트폴'(282실)은 지난해 4월 입주했으며 KT에스테이트의 청년안심주택인 '리마크빌 구의'는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했다. 리마크빌 구의는 439가구 중 공공임대 85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354가구로 이뤄져있다. 구의동 246-61에도 총 182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이 지어지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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