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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클러스터 '순항'...일자리가 부동산 지도 바꾼다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직주근접 등 일자리 인근 아파트 인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서도 첫 공급

경기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전경. 뉴스1
경기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시장에서 교육·편의시설·직주근접 등을 갖춘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비서울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직주근접과 교육·생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입지로 나타났다.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이들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52가구 모집에 총 5만269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80.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아파트 시장도 비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신영지웰푸르지오' 전용 84㎡가 6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북청주역(예정), 학군, 산업단지 접근성 등 다양한 생활여건을 함께 갖춘 입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5단지' 전용 84㎡도 14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곳 역시 학군과 다양한 문화·쇼핑 시설 외에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조감도. 동일토건 제공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조감도. 동일토건 제공

현재 수도권에서 주목 받는 곳은 총 960조원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새 아파트 분양도 예고돼 있다.

오는 8월 용인 처인구에서 공급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이 그 주인공이다. 직주근접과 학세권, 분양가 상한제를 함께 갖춘 단지라는 점이 장점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589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서울지역의 경우 일자리가 부동산 시장 지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9억3803만원으로 10억원에 근접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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