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개발 속도 조절론'에 외인 투매...6700선 붕괴[fn오후시황]
[파이낸셜뉴스] 불안정한 매크로 상황으로 인해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더해지면서 코스피가 6600선까지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3조4000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4.37p(3.39%) 내린 6675.54에 거래되고 있다. 3.14% 내린 6692.61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6654.82(-3.6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조5469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5177억원, 1조39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13%), 오락·문화(1.09%), 운송·창고(1.06%) 등이 강세고, 건설(-4.77%), 전기·전자(-4.57%), 제조(-3.67%)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8%), 신한지주(1.42%), KB금융(1.29%) 등이 상승세고 SK스퀘어(-7.25%), SK하이닉스(-6.07%), 삼성전기(-5.07%) 등이 하락세다.
삼성전자도 약세다.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66%) 내린 25만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45p(1.76%) 내린 806.19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했고 근원 CPI는 소폭 상회하며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졌다"며 "미국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과 일론 머스크 등이 AI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했고 오픈AI도 같은 사유로 연내 상장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크로 압력과 AI 우려에 반도체 중심 AI 밸류체인이 하락하고 있다"며 "외국인도 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