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부터 AI 마케팅까지'…양양군, 군민강사 평생학습 10개 강좌 운영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전문 강의 경력이 없더라도 자신만의 경험과 재능을 가진 주민에게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한다.
양양군은 군민강사 재능발굴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나도 학습서핑 강사다'의 10개 강좌를 선정하고 12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자격이나 강의 경력 중심의 기존 강사 모집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지역 평생학습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문화예술과 인문교양, 부모교육, 지역특화, 직업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개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군은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운영 가능성, 공공성, 학습 수요, 지역 인적자원의 신규 진입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10개 강좌를 선정했다.
선정된 강좌는 요가명상 아쉬탕가 기초반과 밸리댄스, 감성 키링·꽃다발 만들기, 손글씨와 디지털 활용, 한문서예 기초반 등이다.
또 부모·자녀 소통교육인 '아이와 놀아요', 경계선 지능 이해와 심리코칭을 다루는 '경계에 선 아이들, 마음을 잇다', '파도를 배우는 시간-서핑 입문과 바다문화', 전통공연예술 기초, 'AI로 하는 소상공인 셀프 마케팅' 등도 포함됐다.
특히 양양의 대표 관광자원인 서핑과 바다문화를 비롯해 AI을 활용한 소상공인 마케팅, 부모교육 등 지역 특성과 새로운 학습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이번 강좌는 주민들이 자신의 경험을 다른 주민들과 나누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양양군 평생학습관과 강좌별 교육공간에서 각각 8회 또는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교재비와 재료비 등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 홈페이지와 평생학습 관련 홍보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강좌 운영 결과와 수강생 만족도를 검토해 우수 군민강사가 향후 평생학습관과 읍·면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린 양양군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은 군민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새로운 평생학습 콘텐츠로 연결하고 지역의 숨은 인적자원이 평생교육 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군민이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