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美 방산주 약세 속 K방산도 급락…현대로템 12%↓[종목NOW]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한화시스템(272210)
전술기동하는 K2 전차. 현대로템 제공
전술기동하는 K2 전차. 현대로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주요 방산주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 방산주도 20일 장 중 동반 약세다. 국내에서는 실적 부진과 수출 계약 지연 우려가, 미국에서는 국방예산 확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떠올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12.91%) 내린 8만7800원에 거래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83% 내린 80먼700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시스템(-14.15%),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8.38%), 한국항공우주(-5.83%) 등도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S&P500지수가 0.41% 오른 것과 다르게 방산주는 부진했다. 19일(현지시간) 노스럽그러먼은 1.77% 내린 510.65달러에 마감했고, 록히드마틴과 RTX도 각각 0.70%, 0.93%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다음 달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국방예산 증액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외신들은 민주당의 의회 장악 가능성이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비 확대 기대를 약화시키며 방산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방산주에는 실적 부담이 더해졌다. 현대로템의 3·4분기 영업이익은 24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줄었고, 시장 전망치를 10.5% 밑돌았다. 이날 삼성증권은 수출 수주 지연과 환율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15만6000원으로 낮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다. DS투자증권은 3·4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보다 약 17% 적은 9805억원으로 예상했다.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 지연과 환율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3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하향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미국 방산주 #K방산도 #약세 #현대로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