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카카오게임즈, 내년 턴어라운드"…목표가 1만5000원으로 상향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카카오게임즈(293490)

미래에셋증권 "고질적인 신작 출시 지연 우려 완화"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출시와 비용 구조 개선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연간 영업손실 1000억원에서 내년 영업이익 14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신작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매출액을 8330억원으로 올해보다 1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570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154% 높였다.

신작 가운데서는 내년 1·4분기 출시 예정인 '오딘 Q'에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 8일 출시한 '도깨비의 세계'의 초기 흥행 성과가 확인된 가운데 내년 1·4분기에는 오딘 Q가 출시된다"며 "내년에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S' 등도 출시될 예정으로, 고질적인 신작 출시 지연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용 구조 개선도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카카오게임즈는 비핵심 사업 정리와 조직 효율화를 통해 게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인력과 고정비 부담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올해 43% 수준까지 치솟은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내년 23% 수준까지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캐주얼 게임 분야 투자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타기팅과 광고 소재 제작 자동화로 이용자 확보 비용이 낮아지고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인수를 통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의 사업 구성을 다변화하고 신규 이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오딘 Q 출시에 따른 신작·실적 모멘텀, 체질 개선에 따른 이익 확대, 캐주얼 게임사 인수를 통한 사업 다변화가 투자 포인트"라며 "내년 실적 반등 기대감이 본격화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오딘 Q #미투온 #미래에셋증권 #흑자전환 #카카오게임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