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누군가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크리스마스 특식 칠면조 요리를 즐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서구 영화나 드라마를 보았다면 가족이 모두 모이는 특별한 날 식탁 중앙을 떡하니 차지하는 칠면조 요리를 본 적 있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에, 영국과 호주와 등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칠면조 요리를 즐깁니다. 칠면조, 거위와 같은 조류들은 한 마리만 요리해도 양이 푸짐해 전통적으로 가족이 많이 모이는 날 둘러앉아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럽에서 북미 조상이 북미를 개척하며 칠면조 고기를 먹은 것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칠면조는 크기가 커 요리에 능숙한 사람도 손질하고 요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완성한 요리에서 칠면조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고, 퍽퍽하고 질긴 식감 때문에 이가 약한 아이와 노인의 식사 시간을 곤욕스럽게 만들 수 있죠. 또 가족의 수가 적은 한국에서는 칠면조 요리를 맛있게 완성했다고 해도 한 마리를 한 끼에 모두 먹기가 여간 어려운 일입니다.
만들기도 어렵고 양도 부담스러운 칠면조를 합리적으로, 맛있게 즐길 수는 없을까요? 기쁘게도 최근에는 칠면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졌습니다.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12월 31일까지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세트'를 선보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직접 즐기거나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요리는 8~10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으로 송년회와 같이 여러 사람이 모일 때 적합합니다. 호주산 통칠면조 구이, 소스 2종, 매시드 포테이토, 견과류 스터핑, 브뤠셀 스프라우트라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네네이버 예약 시 최소 4일 전, 직접 예약 시 최소 3일 전 예약해야 합니다.
2019년 JW 메리어트 서울 '추수감사절 스페셜 뷔페' 메뉴에 포함된 칠면조 구이. /뉴시스 2019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