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정준하 주연 ‘형제는 용감했다’..코엑스아티움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26 16:09

수정 2009.03.26 16:09



스타 캐스팅으로 진용을 정비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가 5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3월 초연 이후 세번째 공연이다.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대학로 흥행제조기 장유정 연출자가 쓰고 만든 이 작품은 808석 규모로 단장한 코엑스 아티움의 개관작이기도 하다.

안동 종갓집의 문제아 주봉과 석봉 형제가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고향집을 찾는 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의금을 나누는 일로 다투던 형제는 우물에 빠지고 아버지 춘례와 어머니 순례의 애틋한 속사정을 알게 된다는게 줄거리다.


배울 만큼 배웠지만 변변한 직업도 없이 방황하는 형 주봉 역엔 개그맨 정준하와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공동 캐스팅됐다.
정씨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 트레이시의 엄마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라디오스타’에선 한물 간 가수의 매니저로 호연을 보여준 바 있다.
또 천방지축에다 욕심많은 동생 석봉역엔 배우 정동화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김동욱이 낙점됐다. 3만5000∼6만원. (02)738-8289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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